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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공 - 넥슨이 쏘아올린 작은 공 2021년 초부터 게임 업계는 연봉 인상 전쟁이 뜨겁다. 게임 업계의 미래를 생각하면 두 손을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라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다. 넥슨이 전사원 일괄 800만 원 인상과 초봉 조정안을 발표한 이후, 이름이 널리 알려진 큰 업체들은 경쟁하듯 이 전쟁에 뛰어들었다. 넷마블이 800만 원 일괄 인상으로 다음 포문을 열었을 때는 과열 양상은 아니었으나, 이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인상안을 후속 업체들이 발표하면서 이 경쟁은 이제 슬슬 마무리가 되어가는 듯하다. 사실 많은 직장인들은 월급 때문에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넥슨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이후, 자신이 속한 회사가 경쟁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 환호성이 들렸고, 경쟁에 참여.. 2021. 4. 6.
주4일제에 대한 단상 부제: 엔돌핀커넥트는 주4일제 근무를 지향합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작년 아무래도 업무 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재택 근무의 일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재택 근무가 도입된 기업도 있었지만, 처음 재택 근무를 시작하는 회사는 여러 시행 착오를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1년, 이제는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고 노동자들이 기업 선택의 기준 중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 그럼 다음은 어떤 근무 환경이 다가올 것인가? 나는 다음 근무 환경은 고전적인 주5일제를 벗어난 근무 제도라고 생각하고, 서서히 공감을 얻고 있는 것처럼, 주4일제의 세상이 오리라고 본다. 그럼 언제 올 것인가? 아마도 단기간에 대중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말이다. 국내 노동자들도 주 40시간을 유지한 .. 2021. 4. 6.
START UP 돌아보면 창업을 생각했던 적은 여러 번 있었다.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모바일 게임,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플랫폼 커플들에게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솔로부대를 위한 매칭 애플리케이션, 채팅 소설 플랫폼... 실제로 창업으로 실행에 옮길 뻔했던 아이템만 나열해봐도 이만큼이며, 이외에도 생각날 때마다 메모해둔 아이디어만 수십 개가 넘었다. 작년 여름의 일이다. 2007년에 입사해서 만 14년을 가득 채우지 못했지만, 첫 회사였던 엑스엘게임즈를 퇴사하며 두 번째 회사는 입사보다는 창업이 더 끌리는 선택지가 되었다. 작년 여름부터 운 좋게 창업을 함께 준비하던 멤버를 빠르게 만날 수 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홀로서기에 기로에 섰다. 그동안 쉬면서 받았던 여러 제안도 진지하게 고려했으나, 이번에..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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