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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의 창업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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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약돌(Joyakdol) 2021. 4. 6.

돌아보면 창업을 생각했던 적은 여러 번 있었다.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모바일 게임,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플랫폼

커플들에게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솔로부대를 위한 매칭 애플리케이션,

채팅 소설 플랫폼...

 

실제로 창업으로 실행에 옮길 뻔했던 아이템만 나열해봐도 이만큼이며,

이외에도 생각날 때마다 메모해둔 아이디어만 수십 개가 넘었다.

 

작년 여름의 일이다.

2007년에 입사해서 만 14년을 가득 채우지 못했지만,

첫 회사였던 엑스엘게임즈를 퇴사하며

두 번째 회사는 입사보다는 창업이 더 끌리는 선택지가 되었다.

 

작년 여름부터 운 좋게 창업을 함께 준비하던 멤버를 빠르게 만날 수 있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홀로서기에 기로에 섰다.

 

그동안 쉬면서 받았던 여러 제안도 진지하게 고려했으나,

이번에는 꼭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그리고 나는 창업 준비를 하나하나씩 홀로 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게임 개발을 하면서 개발 일지를 쓰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창업 일지를 틈틈이 써보려고 한다.

 

- 2021년 3월 18일 조약돌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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