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제에 대한 단상

부제: 엔돌핀커넥트는 주4일제 근무를 지향합니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작년 아무래도 업무 환경의 가장 큰 변화는 재택 근무의 일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재택 근무가 도입된 기업도 있었지만,

처음 재택 근무를 시작하는 회사는 여러 시행 착오를 겪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1년, 이제는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고 노동자들이 기업 선택의 기준 중의 하나가 되기도 했다.

그럼 다음은 어떤 근무 환경이 다가올 것인가?

나는 다음 근무 환경은 고전적인 주5일제를 벗어난 근무 제도라고 생각하고,

서서히 공감을 얻고 있는 것처럼,

주4일제의 세상이 오리라고 본다.

그럼 언제 올 것인가?

아마도 단기간에 대중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말이다.

국내 노동자들도 주 40시간을 유지한 주4일제 도입은 업무 강도만 높일 뿐이라며 반대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얼마 전 스페인은 전세계 최초 주4일제를 선언했다.

그리고 재계의 반응은 역시 예상한 대로이다. 미친짓이라고 한다.

워딩을 저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기사는 자극적이다.

주4일제 스타트업? 절대 미친짓이 아니다.

엔돌핀커넥트를 준비하며 많은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엔돌핀커넥트는 주4일제를 시작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다음과 같은 3단계 계획으로 주4일제를 정착시켜보고자 한다.

아쉽게도 일 근로 시간을 8시간의 주4일제가 아닌, 일 근무 9시간의 주4일제로 시작하지만,

이런 시도가 업계의 근무 환경에 대한 인식에 조금이나마 자극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연봉을 깎는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기에, 실제 급여는 일당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1단계에는 10% 이상의 상승 효과, 2단계 이후에는 20% 상승 효과)

그리고, 이런 다짐으로 시작하는만큼

반드시 생존하는 스타트업이 되어,

주4일제가 허황된 꿈이 아님을 증명하고 싶다.

- 2021년 3월 18일 조약돌 씀 -

엔돌핀커넥트(NDOLPHIN CONNECT)